픽플레이 '가치업', 근로계약서 체결 5000건 돌파

픽플레이 '가치업', 근로계약서 체결 5000건 돌파

픽플레이는 자사 인사관리 앱 '가치업'을 통한 근로계약서 체결 수가 5000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가치업'은 근로계약서 작성과 출퇴근 기록 관리를 주 기능으로 하는 식음료 매장 대상 HRM 앱이다. 최근 카페와 음식점을 중심으로 근로계약서 체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앱은 근로시간 관리, 근로계약서 작성 및 보관, 근로기준법 준수 등 복잡한 인사관리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근무 기록을 엑셀 파일로 제공해 급여 계산 편의성을 높이고, 전자계약 기능으로 근로계약서 작성과 보관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를 통해 법적 준수를 지원한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계약서 작성과 교부는 의무이며, 미작성 시 5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노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매장 점주가 많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근로계약서 미작성 신고 건수는 1만6297건에 달하며, 이 중 3분의 1은 기소로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가치업'은 무료 서비스로 근로계약서 작성과 출퇴근 기록 관리를 지원하며 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현재 이용 매장은 1만7000곳, 누적 출퇴근 기록은 550만 건에 이른다.

윤형선 픽플레이 대표는 “가치업 이용자가 빠르게 늘며 근로계약서 체결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장 점주를 위한 다양한 편익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